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방위 지원 나선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 41곳이다.
경기도는 26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최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 이성은 경기도주식회사 유통혁신실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대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개성공단 입주 도내 기업은 총 41곳이다. 이들은 숙련된 인력, 저렴한 인건비, 각종 기반시설ㆍ장비 등이 갖춰진 개성공단 재입주를 희망해왔다.
이날 참석 업체 대표들은 개성공단이 4년째 중단되며 매출급락, 부채증가, 신용등급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 지원, 규제 개선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희건 대표는 "많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성공단이)재가동을 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당장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든 현실을 언급했다.
박남서 ㈜컴베이스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에 이어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많은 기업들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턱이 높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상협 협진카바링 대표는 "공장을 신축하거나 업종을 추가해 사업을 확장하려 해도 관련법이나 규정에 걸려 못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데 경기도가 나서 적극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원 가능한 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경제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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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개성공단 중단 이후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대체투자 지원사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소기업 전시판매관 운영, 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지원사업, 경기도 개성공단 마케팅 지원사업,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기술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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