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IPO 증거금 '새역사'…1억 넣어도 12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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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사상 최대 규모의 일반청약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집계됐다. 모집 물량인 391만5662주에 대해 총 12억6485만37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총 30조9899억원에 달했다. 2014년 제일모직 상장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증거금 30조649억원을 넘어섰다.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이목을 끌었다. 여의도 증권가 사이에서 SK바이오팜 적정가치가 6조원 안팎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공모주 투자 열풍에 불을 지폈다. 공모가 4만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공모주에 투자하면 상장 당일 팔아도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진 이유다.


청약에 참가한 개인 고객 가운데에는 1인당 최대 청약 한도인 12만주에 대한 증거금 29억원 가량을 넣은 투자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경쟁률 탓에 증거금으로 1억원을 넣으면 공모주 12~13주가량 받을 수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상장 후 수급적인 이슈로 주가는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매도 제한 물량이 80%로 유통물량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피200 특례 편입으로 패시브 펀드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SK바이오팜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 상장하는 기존 신약개발 업체와 달리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은 업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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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인 '수노시'는 FDA의 최종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각각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까지 완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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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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