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안전시설 허술 논란

/사진=SBS '8시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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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안 게임장에서 생후 27개월 아이에게 다트 핀이 날아와 아이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쇼핑몰 측에서는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쇼핑을 하던 A 씨와 생후 27개월 된 아들 B군은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핑몰 안 게임장에서 다트 게임을 하던 한 중학생이 과녁을 향해 핀을 던졌으나, 다트 핀이 빗나가는 바람에 게임장 밖 통로를 걷던 B군의 얼굴에 박혔다.


핀은 아이가 쓴 마스크를 뚫고 오른쪽 눈 바로 아래 꽂혔으며, 아이는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피해 어린이 부모 A 씨는 인터뷰에서 "갑자기 아이가 팔딱팔딱 뛰어서 봤더니 여기 뭐가 꽂혀 있었다. 아이가 (너무 놀라) 소리도 못 질렀다"라고 토로했다.


사고 발생 현장에는 안전벽이나 안내문 등 안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설치) 기준은 없다. 법적으로 어떻게 설치하라는 기준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게임업체 측이 사고 직후 보험 처리 등 치료를 위한 노력을 했던 것과는 달리 사고가 발생한 쇼핑몰 측에서는 사과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쇼핑몰 관계자는 "(계약상 게임업체에 보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상을 해주지 못하다 보니 연락을 할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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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임업체가 보험사를 통해 B군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게 될 경우, 다트 게임을 한 중학생도 책임을 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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