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프라다…22일부터 면세 재고품 '눈물의 세일展'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해외 패션 브랜드 면세 재고품이 오는 22일부터 국내 유통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면세품 재고를 관세청에서 한시적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가지 않고도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 200억원 규모 …오프라인 최초 판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26일, 롯데온(ON)은 23일부터 약 200억원 규모의 명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최초로 26일부터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준비한 명품 물량을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판매한다. 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백화점 3곳과 아울렛 5곳에서 진행된다.
백화점은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등에서, 아울렛은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광주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에서 판매된다. 이번 특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이에 앞서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롯데ON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명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온은 1차로 50여개 브랜드를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ON은 이번 판매 추이를 살펴본 후 추가로 명품 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르 등 30~50% 할인
신라면세점은 다음 주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 재고 판매에 나선다. 참여 브랜드는 총 40여개다.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르 등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제품류는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이 주가 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백화점 정상가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이다. 상품은 통관 절차를 거쳐 7일 내 배송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이용하는 경우 결제 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신세계, 페레가모·지미추 등 신발류로 품목 확대
신세계면세점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면세품 재고 2차 판매에 돌입한다. 판매 브랜드는 페레가모, 지미추, 투미, 마이제이콥스 등이다. 1차 판매가 가방, 지갑 등 가죽제품 위주였다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신발류(53%), 가방 및 가죽 제품류(47%) 등으로 품목이 확대돼 총 280여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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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방식은 1차와 동일하게 고객 주문 완료 뒤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로 이동해 배송하는 예약 판매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 완료 후 7월9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총 결제금액의 5%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15만원 이상 구매시 삼성카드 청구할인 5%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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