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이상익 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 이상익 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관령 숲길 브랜드화가 추진된다. 대관령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부각해 산림자원으로써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대관령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브랜드화의 취지다.


동부지방산림청 이상익 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조성·관리계획에는 우선 대관령 숲길의 기반구축을 위해 그간 개별 노선으로 관리돼 온 숲길에 4개 주제를 덧입혀 순환 숲길을 새롭게 구획하고 순환 숲길이 2023년까지 국가 숲길로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관령 지역의 전체 숲길은 12개 노선에 연장 103㎞로 이어졌다. 이중 새롭게 구획할 4개 구간은 69㎞로 동부지방산림청은 각 구간을 ▲목장 구간 ▲소나무 구간 ▲비둘기 구간 ▲구름 구간으로 구분한다.

또 이곳을 당일 또는 1박2일 내지 2박3일 일정으로 다녀갈 수 있도록 재조정 한다.


대관령 숲길 브랜드화…산림청 “제주 올레길 부럽잖게 조성” 원본보기 아이콘


대관령 숲길은 산림자원으로써 우수한 가치를 간직하고도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등 다른 숲길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숲길 탐방객이 최근 보이는 특성과 걷기 경향(한국관광공사 발표 ‘2019년 걷기 여행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수요자가 선호하는 숲길 트렌드를 현장에 반영함으로써 탐방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조성·관리계획에는 대관령 숲길의 체계적 유지·관리는 물론 전문기관에 의한 운영체계 확대와 안전한 산행시스템도 구축 내용도 포함됐다.


가령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내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의 선자령 구간 등 훼손 정도가 심한 숲길을 내년까지 우선적으로 복구한다. 이어 훼손 정도와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후 2024년까지 연평균 14.0㎞ 구간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가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대관령 숲길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매개가 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동부지방산림청의 큰 그림이다.

AD

동부지방산림청 이상익 청장은 “대관령 숲길이 앞으로 더 좋은 기반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탐방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계획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나 그간 다른 지역 숲길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인지도를 끌어올려 보다 대관령 숲길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