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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러시아 언론도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49분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건물 폭파를 단행했다"면서 "한국은 북한에 대한 감시와 군 준비태세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남북 협정에 따라 철수 시켰던 군부대를 원래 위치로 재배치하겠다는 북한 측 발표가 나온 가운데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북한이 개성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서울에서 약 50km 떨어진 개성은 남북 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군이 진격할 주요 방향 가운데 하나"라면서 "2003년 개성공단이 조성되기 시작하기 전까지 개성 동쪽 외곽에는 보병사단과 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성은 유사시 북한의 최우선 남침 통로로 꼽혀온 곳으로,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만 해도 개성과 판문읍 봉동리 일대에는 2군단 소속의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대변인 격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와 남북군사합의 파기, 개성공단 완전 철거를 거론한 사실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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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소 1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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