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첫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내년 하반기 車 양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광주형 일자리가 민관 심의를 거쳐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를 첫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심의위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 심의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상생형지역일자리란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광주형 일자리의 첫 번째 모델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공장 건립 사업이다. 앞서 지역 노사민정 간 적정 임금·근로시간, 동반성장·상생협력, 투명경영, 인프라·복지 지원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자동차 공장에는 3년간 총 5754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하고, 2022년 연간 7만대의 경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다. 908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하며, 간접 고용효과를 포함할 경우 지역에 약 1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현대차, 지역노동계, 지역주민 등과 수 차례 협의를 거쳤고 지난달 29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합동지원단 현장실사, 심의위 심의·의결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해 검토해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 심의위에서는 광주형 일자리의 상생요소,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 창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R&D, 부품인증 등 관련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근로자를 위해 노사동반 성장지원 센터,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등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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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은 "상생협약을 체결한 다른 지역에서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심의·선정 작업을 진행해 최근 어려운 여건에 놓인 지역들이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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