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98건 발생, 전국 17개 특·광역시 중 10위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 43%, 전국 평균보다 높아

지난해 5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카니발 승용차를 추돌한 뒤 보행자 1명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지난해 5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카니발 승용차를 추돌한 뒤 보행자 1명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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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3일에 1명 꼴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18명으로 2018년에 비해 4명이 늘었다. 전국적으로 2018년 대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1.43% 감소했으나, 인천은 4.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8698건으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1.36으로 전국 평균 1.46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사고 유형별로 사고건수 차이가 큼에도 차대 차 사고(53명)와 차대 사람 사고(51명) 사망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43.22%로 전국 평균 37.95% 보다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1145건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으나, 사망자는 오전 4시~6시에 1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치사율이 4.87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높았다.


이는 퇴근시간대 통행량이 많고 혼잡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새벽시간대는 해가 뜨기 전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다 비교적 통행량이 적어 통행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52명)에 이어 화물차(34명)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는데, 화물차 통행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화물차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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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철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교육과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사업용 차량 안전점검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이번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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