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등 전지사업부문 성장 주효
석유화학 부문도 호실적…10년 전 호황 시절 수준 돌아가

[클릭 e종목] LG화학 2Q 영업익 3772억 전망…전년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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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3,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27% 거래량 248,124 전일가 374,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이 10년 전 수준의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지사업부의 호실적과 석유화학 제품 이익률이 역대급 수준으로 반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2일 대신증권은 LG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 7조4850억원, 영업이익 372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익은 41%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7조1880억원, 영업익 2990억원도 크게 웃돌앗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은 대부분 전지 사업부에서 기인했다. 영업이익 457억원을 거둘 것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 추정치인 영업손실 68억원은 물론 1분기 실적인 영업손실 518억원을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배터리(EVB)는 폴란드 신규 라인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된데다 하반기 이후 수율 안정화로 비용 구조 정상화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소형전지도 중국 전기차 수요에 의해 원통형 중심의 매출 고성장하면서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해외 사업 성장이 지속되며 2분기 전지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9% 늘어난 2조9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분야도 순조롭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효자사업'으로 꼽히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등 다운스트림 주요 제품 시황도 양호하다. 한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중국 수요 증가 덕분에 이달 누적 평균 ABS 스프레드(원료가와 제품가 차이, SM/BD 차감 기준)은 1톤당 647달러로 2010년, 2017~2018년(직전 호황기) 이후 최고치이며 NB라텍스, IPA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혜 제품군도 시황 호조를 보였다"며 "화학 업종 전반적으로는 시황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다운싸이클에서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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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로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22% 올렸다. 전날 종가는 46만30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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