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개월 만에 장중 2200선 회복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회복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9일(2210.34)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3포인트(0.52%) 하락한 2184.36으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하며 217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이내 하락폭을 줄이기 시작해 오전 10시께 상승 전환했다. 이후 강보합을 보이다 오전 10시44분 2200선을 터치했다. 오전 10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5.03포인트(0.23%) 오른 2200.7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20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1991억원, 1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이날 2200선마저 넘어서면서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오르는 동안 지수는 8.2% 상승했다.
코스피의 최장기간 연속 상승은 13거래일로 총 세 차례가 있었다. 가장 가깝게는 지난해 9월4일부터 24일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갔고, 이 기간 코스피는 1965.69에서 2101.04로 6.9% 상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29일부터 4월16일까지도 13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이 기간 지수는 5.7% 올랐다. 1984년에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도 13거래일 동안 오른 적 있다. 지수 상승률은 9.9%였다.
코스피의 회복 국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거래비중이다. 개인의 거래비중은 지난 4월 68.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5월(64.6%)과 6월(68.0%)에도 개인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4~5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조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은 4월과 5월 각각 147조9000억원, 122조1000억원을 거래했고, 6월 들어서는 8거래일 만에 72조5000억원을 거래했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19%) 상승한 760.0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오전 10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8.04포인트(1.06%) 오른 766.6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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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62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355억원, 1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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