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공모 중단 '망신살' … 행정절차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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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제기획국장을 외부에서 들이려던 경북 구미시가 행정 절차를 어기는 바람에 공모를 중단하는 물의를 빚었다.


구미시는 오는 15∼19일 원서를 접수하기로 한 경제기획국장 공모를 일단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공무원노조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 예고 기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용공고를 낸 절차장 하자를 문제 삼고 나섰기 때문이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노조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방형 직위 도입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제기획국장을 개방형으로 뽑기 위해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 구미시가 시민 의견 수렴 기한인 8일까지를 지키지 않고 닷새나 빠른 지난 3일 임용 공고를 낸 데 따른 반발이다.


구미시의회 또한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기간을 거치지 않고 공모 공고를 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공모 접수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2년 임기의 개방형 경제기획국장 공모를 중단하고, 규칙 개정 후 임용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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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미시는 연봉 6100만∼9200만원에 기업지원과·신산업정책과·일자리경제과의 지역경제와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경제기획국장을 외부에서 발탁한다고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에 알렸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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