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180선 하락… 코스닥 760선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2180선으로 내려앉으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760선으로 올라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3포인트(0.52%) 하락한 2184.36으로 출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의 동반 순매도에 2180선으로 물러나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9.66포인트(0.44%) 내린 2186.0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82.31포인트(1.04%) 하락한 2만698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04포인트(0.53%) 내린 3190.1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9포인트(0.67%) 상승한 1만20.3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도 미국 증시처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언택트 관련 종목 중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오늘은 선물옵션 만기일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가 누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 베이시스는 -0.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현물 매도가 출회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1951억원, 4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2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오르고 있고, 은행, 보험, 금융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NAVER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312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07종목은 내리고 있다. 7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19%) 상승한 760.07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5.08포인트(0.67%) 오른 763.7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105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524억원, 4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비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에코프로비엠, 헬릭스미스, 씨젠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케이엠더블유,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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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종목을 포함해 55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28종목은 내리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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