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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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일자리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걱정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5월 고용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된 평가를 남겼다.

홍 부총리는 "5월 고용이 39만2000명 감소한 게 눈에 띈다"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줄었다.


홍 부총리는 향후 고용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홍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교역상대국의 경제 위축으로 수출이 줄어들고, 그 여파는 제조업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4월과 비교해 5월의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의 충격을 가장 많이 받은 숙박음식업, 교육업 등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업종의 고용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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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시차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며 "불확실성 높은 고용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6월 중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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