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20일 시행 여행주간 '연기' 검토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시작한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무증상자를 비롯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낸다는 취지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지정된 시립병원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하순부터 시행하려던 여행주간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데 따른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여행주간을 연기할 지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곧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 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여행주간을 시행하고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었다. 매년 2주간 진행했던 여행주간 일정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7월19일까지 한 달로 확대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각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여행을 독려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문체부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문화를 장려하겠다는 기존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시행 일정을 좀 더 늦추는 방안을 두고 방역당국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시행을 앞두고 9일 이를 소개하는 보도 자료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논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