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러시아 애국심의 상징인 꺼지지 않는 불꽃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출처 = 유튜브 캡쳐)

▲한 남성이 러시아 애국심의 상징인 꺼지지 않는 불꽃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출처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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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러시아가 전국 곳곳곳에 설립한 애국심의 상징인 '꺼지지 않는 불꽃(영원의 불꽃)'이 최근 연이어 수모를 겪고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은 제 2차 세계대전 등을 비롯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도시마다 설치된 애국심의 상징으로, 일 년 내내 꺼지지 않는다.

8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연해주 아르시에 설치된 추모 시설 꺼지지 않는 불꽃 시설물에서 한 남성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동영상 속 남성은 몸을 쭉 펴고 꺼지지 않는 불꽃 시설물 내부에서 누운 채 일광욕을 하고 있다.

이를 본 러시아 누리꾼들은 영상 속 주인공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해당 남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연해주 지부는 동영상 속 남성을 찾기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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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꽃이 훼손 당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30일 중부 스베르들롭스크주 니즈니타길에서는 10대 2명이 꺼지지 않는 불꽃에 물을 부어 끄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비슷한 시기 모스크바주에서는 불꽃에 물을 끓이는 일도 벌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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