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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5월 고용 발표…코로나 악몽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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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는 외환위기 직후 1999년 2월 이후 최악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취업지원 등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취업지원 등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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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주에 발표될 지난달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 고용에 얼마나 큰 쇼크를 줬는지 밝혀진다. 4월까지의 국세 수입과 이달 경기 동향, 지난달 금융시장 동향 등도 발표된다.


통계청은 오는 10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쇼크가 본격화됐다. 취업자가 47만6000명 줄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월의 -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는 318.8%(113만명) 증가한 148만5000명이나 됐다. 역대 최대였던 3월의 160만7000명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았다. 일시휴직자는 직장이 있지만 일은 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통해 지난 1~4월 국세수입과 재정수지를 발표한다. 1∼3월 국세수입은 69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5000억원 감소했다. 1∼2월에 국세가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덜 걷힌 사실을 고려하면 3월 한 달간 약 6조원이 덜 걷힌 것이다.


기재부는 12일 6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지난달 그린북에선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고용지표 부진이 지속하고 수출감소 폭이 증가하는 등 실물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썼다. 지난달 카드승인액은 1년 전보다 5.7% 감소했다.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3월(-4.3%)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한국은행은 11일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4월엔 은행권 기업대출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많이(27조9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 대출,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 영향이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자금난에 빠지면서 운전자금 대출 수요도 줄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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