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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말고 향수…향기로운 SPA 브랜드[라이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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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 마시모두띠 '오드 퍼퓸'

자라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 마시모두띠 '오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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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라이프부 김은지 기자]'향수가 왜 거기서 나와?'


앤아더스토리즈, 마시모두띠, 자라…. 세 스파(SPA) 브랜드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역시 옷이다. 유니크한 패턴과 짜임새의 티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이 행거에 걸려있는 매장 풍경 또한 머릿속을 가득 채울 터. 이때 조금만 눈을 돌려 또 다른 코너에 발을 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든 향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앤아더스토리즈와 마시모두띠, 자라의 숨은 꿀템인 향수로 이번 여름을 특별하게 물들여 보는 건 어떨까.

인간 바닐라 아이스크림 되는 방법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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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퍼퓸 오일'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퍼퓸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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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리비에서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은 심플하다. 그리고 미니멀하다. 조명이나 햇살을 받으면 영롱하게 반짝이는데, 시크한 아우라가 폴폴 느껴진다. 시크하게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곡선이 동그랗게 살아 있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뚜껑 역시 원형으로 제작돼 러블리 감성을 배가했다.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의 향은 포근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떠오르게 한다. 짜릿하고도 우아한 탑 노트에 달콤한 구름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향이 마음속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마치 따사로운 햇볕 아래 녹고 있는 소프트콘을 입에 머금은 느낌이다. 무더워진 요즘 날씨와 조화를 이룬 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롤온 타입의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퍼퓸 오일'은 크기가 작은 만큼, 사용 방법이 간단한 만큼 파우치에 쏙 넣고 다니기에 좋다. 롤을 한 번만 스치듯이 스르륵 발라도 향기가 또렷하게 남는다. 패키지는 조그마한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가운데, 새하얀 용기에 적힌 제품명과 민트 오렌지빛 컬러가 앤아더스토리즈 특유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오 드 뚜왈렛' / 50ml 3만9천원대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퍼퓸 오일' / 6ml 1만9천원대


매일 다른 향수를 입다 '오드 퍼퓸 3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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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두띠 '오드 퍼퓸 3개 세트'

마시모두띠 '오드 퍼퓸 3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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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두띠(Massimo Dutti) '오드 퍼퓸 3개 세트'는 Manhattan Light부터 Souffle Marais, Evening Whispers까지, 세 개씩30ml 용량으로 구성됐다. 때로는 하나씩 사용하면서, 때로는 각기 다른 종류를 레이어드하면서 원하는 향을 마음대로 입을 수 있다. 그야말로 날마다 다른 무드의 향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의 향수가 되겠다.


탄탄한 포장지 안에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향수 세 개가 들어있다. 유리병은 우아하고 깔끔한 라인을 강조해 고급스럽고, 화이트·핑크·레드 브라운 컬러를 가진 레진 소재 뚜껑은 럭셔리하다. 그중에서도 Manhattan Light은 대리석 느낌의 톤으로 마감돼 박스 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Manhattan Light는 플로랄-프루티 라인 향으로 피어니, 베르가못, 머스크를 주성분으로 하며 신선하고 상쾌한 탑 노트를 자랑한다. 경쾌하고 산뜻하지만, 잔향이 짙게 남아 우아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소장 가치가 뛰어난 향수다. 아이리스가 주성분으로 사용된 오리엔탈-플로랄 라인 Souffle Marais는 로맨틱한 감정을 품었다. 파우더리한 향이 돋보이는데 달콤하고 투명하다. 뚜껑과 같은 핑크빛 아우라를 듬뿍 머금고 있어 데이트를 할 때 사용하기 적절해 보인다.


이름부터 매혹적인 Evening Whispers. 실제 향도 그렇다. 로즈, 프랄린, 레드 베리를 주성분으로 가진 Evening Whispers는 신비하면서도 강렬한 아로마 향기를 통해 후각을 사로잡는다. 끝 향이 꽤 달짝지근하면서 묵직한데 새콤한 맛 또한 살아 있어 찬 바람 부는 겨울뿐 아니라 뜨거운 여름철에도 쓰기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마시모두띠 '오드 퍼퓸 3개 세트'(Manhattan Light, Souffle Marais, Evening Whispers) / 3x30ml 7만9천원대


조 말론 여사와 자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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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자라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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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향수 제품을 만들어낸 조 말론 CBE 여사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이하 'ZARA Emotions')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라 패션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알려졌다.


컬렉션에 포함된 향은 총 8개(▲베티버 팜플무스, ▲워터릴리 티 드레스, ▲에보니 우드, ▲아말피 선레이, ▲튜베로즈 누아르, ▲플뢰르 드 파출리, ▲보헤미안 블루벨, ▲네롤리) 제품이다. 유쾌한 과일 향부터 코끝을 간지럽히는 민트 향, 고혹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향,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향,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빈티지한 향 등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감성을 안았다.


패키지는 조 말론의 향수처럼 담백하게 디자인됐다. 뽀얀 스티커 위에는 각 향수의 이름이 시크하게 적혀 있다. 'ZARA Emotions'는 세 가지 버전의 용량(90ml, 40ml, 10ml)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기도 했다. 개인의 취향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고유한 성격과 함께 독특한 이야기로 구성된 ZARA 향수를 눈여겨봐도 좋겠다. 단, 네롤리 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자라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 90ml 4만9천원대, 40ml 2만9천원대, 10ml 1만1천원대


사진=김태윤 기자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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