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닭고기 업계, 5년간 가격 담합하다 걸려…관련자 4명 기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형 닭고기 생산 업체들이 5년간 식당, 식료품점 등에 납품하는 닭고기의 가격을 담합해 온 사실이 밝혀져 관련자들이 일괄 기소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 법무부는 필그림스 프라이드를 비롯한 닭고기 업체 4곳이 2012~2017년 닭고기 가격을 담합하고 입찰을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이슨 펜 필그림스 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자들이 기소됐다. 미국 닭고기 업계에서 가격 담합으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여름 이번 닭고기 가격 담합 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소송은 닭고기 생산업자들이 제3의 시장 정보회사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고 암탉의 수를 제한해 닭고기 공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펜 CEO 등은 닭고기 가격을 유지하거나 올리기 위해 문자 등을 주고 받으며 자주 협의를 해왔다.


마칸 델라힘 미 법무부 반독점 담당 차관보는 "이들은 미국 소비자와 식당가, 식료품점을 속이고 식품 공급의 온전한 상태를 위태롭게 했다"면서 "세계적인 위기 속에 미국인에게 부담을 주는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