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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개인 SNS에 올린 '더운 날 마스크를 써보니' 글 화제

최종수정 2020.06.03 18:04 기사입력 2020.06.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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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개인 SNS에 올린 '더운 날 마스크를 써보니' 글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돼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마스크 착용과 손 청결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쓴 '더운 날 마스크를 써보니'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3일 개인 SNS를 통해 더위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며 경험한 애로사항을 올렸다. 이 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마스크를 쓰고 조금만 뛰거나 움직여도 숨이 차고 땀이 나서 휙!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마스크 착용이 일상인 이들의 고단함을 더 절실하게 돌아보게 됐다며 뙤약볕 아래 도시의 청결을 담당하는 공무관과 화재 현장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의 노고를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방호복까지 착용해야 하는 보건소 직원과 작은 손이라도 돕겠다며 동네 방역소독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주민의 이마에 맺혔던 땀방울이 눈에 밟힌다고도 했다.


이 구청장은 “묵묵히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엄지 척’ 응원으로 그들의 마음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주자”고 제안하는 한편,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지만 본인부터 숨이 차고 땀이 나더라도 더욱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 청결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주민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의 동참을 당부하면서 글을 마무리 했다.

이 구청장의 호소에 주민들은 “마스크가 답답해서 얼른 벗어버리고 싶지만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참아보겠다”, “아이들도 더위에 마스크 착용이 힘들 텐 데 잘 견디고 있는 만큼 어른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잠깐도 답답하고 더운데 공무집행하시는 분들 정말대단하다” 등 응원 댓글을 달았다.


이 구청장은 “출근 길 짧은 단상을 올렸는데 많은 분이 호응과 동참의사를 밝혀 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면서 “여러 감염 확산 사례에서 보았듯이 방심의 틈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이 일상인 분들을 생각해서 더욱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 청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당부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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