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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수도권…日기준 신규확진 다섯번째로 많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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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일 신규확진 49명…1명 빼고 모두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 3일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 3일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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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3일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온 지역발생 사례다.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이날 초중고 3차 등교와 맞물려 왕래가 늘어난 만큼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에서 19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과 경기에서도 각각 17명, 12명이 추가됐다. 수도권에서만 48명, 수도권 외에는 대구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49명은 방역당국이 제시한 생활방역체제 유지기준(50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달 31일 신규 확진자가 27명 나온 후 사흘째 꾸준히 느는 추세인데, 대부분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이다. 수도권만 떼어놓고 보면, 하루에 신규 환자 48명이 나온 건 앞서 3월 구로 콜센터나 지난달 이태원클럽발 등 기존 다른 집단감염사례를 포함해 다섯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당시 수도권 일일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을 때는 3월 11일로 당시 수도권에서만 하루 76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해외유입으로 분류된 환자가 3명, 나머지 46명은 모두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지역사회 상당수는 개척교회나 군포ㆍ안양 목회자 모임 등 수도권 교회의 소모임에 참석했거나 이후 모임 참석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일까지 45명이 감염돼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불거진 개척교회의 경우 확진 당시 70% 이상이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 만큼, 추가 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사실을 알지 못해 가족 등 주변에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전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는 총 1만7001건을 진행했다. 최근 수도권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불거지면서 환자 접촉자 등 검사대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격리해제된 이는 21명 늘어 총 1만467명이 격리해제됐다. 신규 환자가 더 많아 총 격리중인 환자는 850명으로 소폭 늘었다. 전일 숨진 이가 1명 더 나와 누적 사망자는 총 273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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