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긴급재난지원금 3일부터 ‘5부제’ 끝

누구나 요일 상관없이 선불카드·동백전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6월1일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현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에서 3일부터 요일에 상관없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와 동백전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선불카드 수급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93.8%를 넘기는 등 ‘5부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고 16개 구·군에서도 요일제 지급의 해제를 요청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은 대상 가구 총 150만3645세대 중 141만여 가구(93.8%)에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급대상이 10% 이내로 줄어든 만큼 요일제 해제를 통해 미신청 세대에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불카드의 추가 제작분이 신속하게 공급돼 16개 구·군에서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 되었지만, 현장 접수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선불카드와 동백전의 신청 요일제를 조기에 해제해 긴급재난지원금이 부산시민 모두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