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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심포니 '로맨틱 나이트'…'라흐마니노프·엘가' 협주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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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밀레니엄심포니 '로맨틱 나이트'…'라흐마니노프·엘가' 협주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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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와 에드워드 엘가(1857~1934)를 연주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로맨틱 나이트'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곡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수원대학교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김영은과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2016년 한국인 최초 피아노부문 1위를 차지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협연한다. 지휘는 최영선 지휘자가 맡는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2007년 영화 '어거스트러쉬'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첼리스트인 여자 주인공이 이 곡을 협연하면서 유명해진 곡으로 엘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총 4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악장의 첫 부분부터 격렬하면서도 슬픈 선율로 시작된다. 2악장은 약간의 활기를 띠며, 3악장은 느릿하게 깊은 슬픔의 선율이 이어지며 오케스트라의 절제 속에 첼로의 독주선율이 자유롭게 연주된다. 행진곡풍의 4악장은 매우 격렬하게 표현해야하는 첼리스트의 기교를 보여주며 폭발하듯이 끝맺는다. 첼리스트 김영은이 협연한다.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로도 유명하지만 아주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직접 연주를 염두에 두고 피아노 곡들을 작곡했으며 따라서 피아니스트의 엄청난 기량이 필요하다. 수많은 피아니스트를 절망에 빠뜨린 어려운 곡이 라흐마니노프의 파아노 곡들이다. 박진형이 협연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은 라흐마니노프가 병마를 이겨내고 제일 먼저 작곡한 강렬한 작품이다.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4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기교 측면에서 가장 난해한 곡으로 알려졌다. 라흐마니노프는 첫 번째 미국 공연을 위해 피아노 협주곡 3번을 1909년에 완성했다. 라흐마니노프로서는 자신의 기량을 한 번에 쏟아내 새로운 무대를 휘어잡을 만한 곡이 필요했고 그의 바람대로 가공할 만한 테크닉과 초인적인 지구력,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적 감수성과 시적 통찰력을 요구하는 매머드급 작품으로 탄생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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