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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채용' 도입…현대모비스, 인재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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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채·수시채용 병행
체계적 육성프로그램 실행 원년
작년 말무터 AI전문가 교육도

'하이브리드 채용' 도입…현대모비스, 인재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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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재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육성 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2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중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 다음달 1차 실무면접을 앞두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채용은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정기 공채는 졸업 시점과 연계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시 채용은 현업 부서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까지 정기 공채 중심의 채용 방식을 이어오다 지난해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하이브리드형 채용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부터 전사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AI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AI 전문가 양성 과정은 올해부터는 연 2회, 회당 6개월씩 직무 교육 과정으로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매년 20명가량의 실무 중심의 현장 AI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 미래형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업 체질을 바꾸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이 대표적이다. 게시판에는 올해 5월 현재 75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올라와 있다. 2018년까지는 아이디어 공모전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연중 수시로 제안할 수 있도록 게시판 형태로 운영 중이다.


실제로 2018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전기차 그릴 커버를 활용한 가상엔진사운드시스템(AVAS)은 이후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최근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전기차 그릴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지난해에는 차량 후방 카메라의 빗물을 자동으로 세척해주는 '초음파 진동 렌즈 클리너', 갓길 주정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갓길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등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현재 기술 검증 단계를 밟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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