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의장에 박병석 추대…김상희는 여성 최초 부의장에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21대 전반기 국회 의장과 부의장으로 단독 추대된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에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을 추대했다.
민주당은 25일 당선인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로 박 의원과 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두 의원이 각각 단수 입후보한 만큼 선출은 표결 없이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의장 후보자로 추대된 박 의원은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과 IMF환란 경제청문회 실무팀장, 김대중 총재 특보 등을 역임했고, 1999년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이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대전 서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6선을 했다. 19대 국회 땐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21대 국회는 촛불 시민 혁명 후 처음으로 구성되는 국회다. 우리 시민들은 개혁을 통해서 나라다운 나라,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셨고, 21대 국회는 이 명령에 호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 당선인들의 바람은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 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었다"며 "기꺼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후보자로 확정된 김 의원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이다.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학생운동 참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민주화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을 해왔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19대에서는 경기 부천 소사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21대 국회에서 의장단 선출 절차가 끝나면 김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여성 부의장이 된다.
김 의원은 "처음으로 국회의장단에 여성이 참여하는 만큼 새로운 의장단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적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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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당 몫의 부의장엔 5선인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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