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인, 담배는 조금 줄고 술은 늘어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 흡연·음주 울산 동구지역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민의 성인 건강 지표는 어느 수준일까? 울산시가 지난해 조사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흡연은 줄고 음주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8~10월 조사하는 지역 단위 건강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23만여명을, 울산지역은 4551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흡연율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19%로 금연 인구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민의 흡연율은 전국 평균 20.3%보다 1.3% 낮은 19.0%로 나타났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 23.7%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남구 16.7%로 큰 차이가 났다.
음주의 경우 월간 음주율은 63.5%로 전국 59.9%보다 3.6% 높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 65.7%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주군 55.9%로 나타났다.
비만 영역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에 대한 실제 계측 결과 33.1%로 전년 대비 3.2% 높아졌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 39.5%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주군 26.8%로 조사됐다.
신체활동 분야에서는 걷기 실천율이 42.7%로 전국 40.4%보다 2.3% 높았지만, 전년 대비 0.8% 낮아져 시민의 걷는 양이 다소 줄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동구가 46%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남구 37.9%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울산이 23.9%로 전국 25.2%보다 1.3%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도 울산이 5.4%로 전국 5.5%보다 0.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 경험률이란 최근 1년 동안 연속 2주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이다.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에선 울산이 29.8%로 전국 28.4%보다 1.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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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진한 지표를 향상하기 위해 건강증진 및 지역 보건의료 계획을 새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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