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11번가를 통해 상품을 판매 중인 소상공인들은 앞으로 신용 등급과 상관없이 최대 3000만원을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를 활용한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대출 상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후 출시한 첫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 금융서비스다. SK텔레콤과 11번가, 현대캐피탈은 비금융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 중소 셀러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최대 4만명의 11번가 중소 셀러가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른 금융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중소 셀러들은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6개월 간의 11번가 정산금(매출)을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시중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금융 상품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다.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의 비금융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셀러 스코어'도 자체 개발했다.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정보 기반 신용 평가를 보완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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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SK텔레콤 CTO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이커머스 셀러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빠진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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