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 중견기업, 대외활동 확장 나서
교원라이프·대명스테이션, 선수금 증가 바탕으로 서비스 확충 및 대외활동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내 상조업체 가입자 수 600만 명 시대, 업체는 줄어드는 가운데 가입자 수가 증가하며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 상조업계의 대외활동 또한 늘어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수금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상조업계 자산 규모는 5조2129억원으로 4조 5964억원인 전년 대비 1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증가세를 바탕으로 자산 규모가 증가한 교원라이프와 대명스테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교원라이프는 지난해 2962억원에서 4511억원으로 자산을 늘려 52.25% 증가율을 보였고, 대명스테이션 역시 전년 2606억원에서 3742억원으로 43.61% 자산을 늘렸다.
보람상조와 프리드라이프 양강 구도가 형성된 상조업계에서 대항마로 떠오르는 교원라이프와 대명스테이션은 모기업인 교원과 대명의 든든한 지원에 상조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외활동 등의 새로운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선 교원라이프는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교육과 어학연수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 상품의 총액을 빨간펜 서비스나 전집으로 전환 하거나 어학연수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웨딩과 크루즈 서비스 전환도 가능하다. 최근엔 영등포 국민장례식장을 인수하며 직영 장례식장을 5개 보유한 업체가 됐다. 아울러 프리드라이프, 좋은라이프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명스테이션은 2015년 가전 결합상품으로 오프라인 영업조직 없이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레저, 크루즈, 여행, 문화공연, 웨딩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범한 한국상조산업협회 부회장사로 참여하며 대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상조 영업에 집중해온 두 기업은 그룹 내 주력 계열사는 아니지만, 계열사 협업 등을 바탕으로 선수금을 빠른 속도로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그룹 내 새로운 캐시카우로 각각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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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는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가 6조 원 대로 진입하는 해로, 600만 가입자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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