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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내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두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도 크게 악화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8~10일 전국 여론조사 결과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8%로 집계돼 지난 3월 조사 당시 같은 답변(39%)보다 1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한다'는 답변은 53%에서 34%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가 18세 이상 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5%로 집계돼 3월에 비해 11%포인트나 증가했다. '평가한다'는 답변은 38%로 같은 기간 8%포인트 감소했다.

일본어에서 '평가한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아베 내각의 대책을 놓고 긍정 평가보다는 부정 평가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아베 내각의 지도력 평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9%로 3월 조사 때 48%와 비슷했다. 다만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 응답)로 '지도력이 있다'는 답변을 선택한 비율은 이전에 비해 6%포인트 떨어졌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서도 '지도력이 없다'는 답변이 35%로 3월과 비교해 1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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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이 3월 52%에서 5월 34%로 감소한 반면 '정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18%에서 26%로, '총리의 지도력이 없다'는 답변이 7%에서 22%로 각각 증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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