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덕열 동대문구청장 “PC방 확진자 대처 전국 모범사례 자부”
PC방 이용 934명 전원에 안내 문자, 전화 통화로 전원검사 받게 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휘경동 PC방을 이용한 확진자가 3월10일부터 연이어 발생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인터뷰에서 대형 PC방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처한 사례를 설명했다. 발빠른 전수조사와 방역으로 4월7일부터 현재(6일 기준)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동대문구는 이동통신사 협조를 얻어 GPS 추적, 해당 PC방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2만4641명을 확인해 문자를 발송했다. 유 구청장은 "많은 이용자를 최단 시간 빠르게 검사하기 위해 구청 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00여 명의 PC방 이용자를 집중적으로 검사했다"고 전했다.
동대문구는 2월 초부터 가용 방역인력을 총동원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는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 동선 및 거주지에 대해 즉각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3월 중순부터 해외발 자가격리자가 증가하면서 자가격리자 관리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직원 200여 명이 자가격리자를 1대1 모니터링, 증상ㆍ이탈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등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보건소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 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정신건강을 상담하고 고위험군도 선별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경제적 지원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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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방역 조치 및 휴업으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 및 가맹점 사업자를 위해 휴업기간 발생한 임대료 및 인건비를 업체 당 최대 195만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대문구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 중인 51개소 중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6개월 간 50% 감면해주고 있다. 유 구청장은 "다양한 지원책이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로도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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