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독일 코로나19 대응 우수국가 거론…"멋진 교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방식의 모범
CNN "그대로 베낄 수도 있는 멋진 교훈"
지난 3월15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위해 방호복을 입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국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우수 국가로 거론했다.
CNN은 이날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바뀐 판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방식의 모범으로 한국과 독일 등 2개국이 모범으로 널리 지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두 국가는 접근법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전염이 즉각적으로 다시 치솟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일부 자신감을 갖고 봉쇄완화에 나서는 부러운 위치"라고 전했다.
한국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광범위한 검사와 공격적인 접촉자 추적,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 전면적인 봉쇄 없이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술의 조합 등을 꼽았다.
특히 CNN은 한국 정부가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을 계기로 유흥시설의 운영자제를 권고한 사실을 언급하며 신중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학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의 보건 전문가인 피터 드로박 박사는 "검사, 추적, 격리를 입으로 꺼내기는 쉽지만 집행하기는 어렵다"며 "한국의 강경한 대응을 살펴보면 그것들은 그대로 베낄 수도 있는 멋진 교훈"이라고 말했다.
CNN은 독일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아직 수백명씩 발생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검사, 추적, 격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계적 봉쇄완화를 하면서도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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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박 박사는 "독일은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당 50명꼴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중단하는 장치를 제도화했다"며 "이런 방식이 효과를 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증거로 보면 현명한 접근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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