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유진투자증권은 6일 아마존에 대해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으로 2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신규 고객 증가로 장기적으론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클릭 e종목]"아마존,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에도 장기 투자 매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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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마존의 매출액은 75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었다. 영업이익은 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구매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이 크게 증가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미 유통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가량 증가해 지난해 성장률(20.8%)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이 3월부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아마존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체인으로 배송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7만5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과 근로자 안전 관련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비용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영훈 연구원은 “다가올 2분기에는 4억달러 혹은 그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5억달러~15억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약 7.6%가량 하락한 상태다. 높은 매출 성장이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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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적으론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훈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그동안 유일하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식품 카테고리에 수많은 신규 고객들이 유입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식품 배송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기탈 가능성이 작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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