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견 분양 6년만에 1500마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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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통해 새 가족을 찾은 유기견 수가 1500마리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1월 첫 번째 입양견(콩) 이후 6년 6개월, 2019년 2월 1000번째 입양견(밤비)에 이어 14개월 만이다.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우미견ㆍ반려견 훈련 및 입양 전문기관으로, 2013년 3월 화성시 마도면에 문을 열었다.


동물병원을 포함한 관리동 1개 동과 사육시설 2개 동을 갖추고 있다. 사육 규모는 110마리로 연 400마리를 분양할 수 있는 규모다.

이 곳에서 훈련을 받고 입양된 유기견은 2013년 12마리를 시작으로 2017년 233마리, 2018년 292마리, 지난해 335마리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04마리가 입양됐고 지난달 27일 마침내 1500번째 입양견 '금강'(잡종)이 새 가족을 만났다.


금강이는 고양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다 지난달 2일 도우미견 나눔센터로 왔다.


이후 이 곳에서 질병 검사, 백신 접종, 기본 복종 등 훈련을 마치고 의왕시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금강이를 입양한 백설아 씨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기본 훈련을 시켜 입양 보낸다는 점이 신뢰가 갔다"며 "잘 키우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시군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중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를 선발해 치료와 훈련 등을 거쳐 도우미견이나 반려견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입양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이 곳을 거친 입양견들은 모두 담당 수의사와 훈련사가 지정돼 있어 보호자들은 입양 전 교육뿐 아니라 입양 후에도 질병이나 훈련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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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알레르기 문제나 자신감 부족 등으로 고민하는 입양 희망자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임시보호제'를 도입했다.


입양 확정 유예기간을 줘 데려간 강아지가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경우 2주 이내에 센터로 다시 보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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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이나 견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8008-0721∼6)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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