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성과 평가…당분간 해외유입 통제 방역의 관건 될 것"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 발령…"고성 불길 다행히 잡아"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일요일인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은 10명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특히 지역감염은 이틀 연속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상대적으로 해외유입 비중이 높아졌습니다만, 다행히도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는 해외유입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과 미국 이외에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계속 늘면서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며 "대학의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해외유학생들의 입국이 증가할 수도 있고, 이달 중순 이후에는 귀국을 미루던 우리 유학생들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해외유입 통제가 방역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금까지와 같이 공항과 지역사회에서 해외입국자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앞으로 외부활동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이번 주부터 공적마스크 구입수량을 1인당 3매로 늘렸다"며 "혹시라도 가수요가 늘면서 공급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잘 도와주신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늘린 한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 사례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마스크 착용은 지역확산을 차단하는 핵심수단 중 하나"라며 "자동차를 타면 안전벨트를 매듯,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하여 실내 다중시설에서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AD

정 총리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어제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 정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발령하고, 산불특수진화대, 헬기 38대와 소방과 군경, 지자체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며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재발화가 없도록 확실히 마무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