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마트·병원 방문…"4명 고발"
범대본 "자가격리 이탈자 5명 중 4명 고발할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지침을 어기고 대형마트나 병원을 가는 등 위반한 사례 5건이 적발됐다.
30일 홍종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운영팀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9일 자가격리 이탈자가 5명 있었다. 4명은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7545명으로, 전날보다 535명 줄었다.
전날 자가격리자 중 한명은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대형마트에서 신발을 구매하다가 신고를 당해 적발됐다. 성형외과에 가던 자가격리자 중 정부의 불시점검으로 발각된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이밖에 철물점에 가던 중 전담 공무원에게 적발되거나 친척과 산부인과를 방문하려다 불시점검에서 발견된 사례도 나왔다.
휴대전화가 고장나서 이를 신고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정부는 이 격리자의 수칙 위반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 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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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를 착용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안심밴드 착용 대상은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며,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 격리될 수 있다. 정부는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관리를 위해 안심밴드 총 1970개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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