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 코로나 검사 키트 10일 만에 판매 중단
라쿠텐이 출자한 유전자 검사업체 키트 판매 중단키로
日 의사회 검체 채취 과정 안전성 지적 나오기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본 이커머스 업체인 라쿠텐이 10일 만에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라쿠텐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개발한 '제네시스 헬스케어' 이사회가 경영 체제를 변경하는 안을 지난 28일 의결했고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검사키트 판매 대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헬스케어는 라쿠텐이 출자한 유전자 검사 업체다.
라쿠텐은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정확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제네시스 헬스케어가 새로운 경영 체제에서 법령 준수 시스템 등을 어떻게 갖추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판매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일본 의사회는 라쿠텐이 판매하는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검사결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본 의사회는 "검체 채취는 전문가가 정확히 시행해야 한다. 채취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있어 제대로 된 환경에서 하지 않으면 가족 등 주변 사람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 검사 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쿠텐은 "그런(신뢰성) 우려를 고려해 판매를 보류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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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이 판매한 코로나19 검사 키트는 콧 속이나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 바이러스를 추출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PCR 방식이다. 코로나19 검출 유전자 중 하나가 검출되는지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가격은 1만4900엔(한화 약 17만원)이며 라쿠텐은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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