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자금은…男 2억, 女 1.5억
신한은행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기혼자들은 1.6억 모으면 결혼 추천
결혼 적정연봉은 男 4500만원, 女 3100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혼 남성은 결혼자금으로 2억원이 필요하고, 미혼 여성은 1억5000만원만이 있으면 결혼할 경제력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한은행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95% 신뢰 수준, 오차 범위 ±0.98%p)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발표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 남성은 신혼집 마련과 결혼식 준비를 위해 남녀 총 1억9650만원의 결혼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혼 여성은 둘이 모아 1억5283만원이면 충분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출을 받아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혼자들은 1억6179만원이면 결혼자금으로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2억원까지 모으려면 결혼이 늦어지므로 대출금을 보태 신혼집을 마련하고 부부가 함께 벌어 갚아나가면 된다고 봤다.
결혼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연봉 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관대했다. 미혼 여성은 배우자의 연봉으로 4548만원(월 379만원)을 기대했고, 미혼 남성은 결혼 상대방의 연봉으로 3161만원(월 263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봤다. 본인의 연봉 수준으로는 남성은 4235만원, 여성은 3673만원 이상이 돼야 결혼할 마음이 생긴다고 응답했다.
결혼 1주년 선물로는 기혼 남녀 모두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현금을 선택했다. 현금 다음으로 여성은 귀금속, 가방·지갑을 선물로 받길 원했고 남성은 현금 외에 전자기기, 가방·지갑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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