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거리두기…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코로나19 관련 단어 등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새롭게 생겨난 단어들을 수록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포함된 단어는 self-isolate(자가격리), physical distancing(거리두기), herd immunity(집단 면역) 등이다.
이와 함께 WFH(Working From Home·재택근무), PPF(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개인 보호 장비) 등과 같은 축약어도 등재됐다.
지난달에는 의사소통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Covid-19(코로나19), Contact tracing(감염 추적), Community spread(지역 전파) 등을 정규 개정 작업과는 별개로 사전에 올렸다.
메리엄-웹스터는 "특정 단어가 대중적으로 다수에게 통용될 때 사전에 포함되며 실제 등재까지는 통상 수년이 걸린다"며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특별한 경우에는 새로운 단어가 즉각 사전에 포함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기술분야에서는 deepfake(딥페이크·인공지능 영상 합성)가 새롭게 등재됐다. 이는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 인사의 얼굴 및 신체를 인공지능(AI) 기술으로 합성해 실제로 하지 않은 언행을 한 것처럼 속이는 기술이다.
또 특정 계층을 목표로 한 맞춤형 광고나 정치 메시지를 의미하는 microtarget(마이크로타깃)도 사전에 올랐다.
얼룩말(Zebra)과 당나귀(Donkey)의 교배로 탄생한 Zonkey(존키)도 등장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국경 넘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데…번...
이밖에 thirsty(갈증이 나는)가 기존 사전적 정의를 넘어 '주목과 지지, 지명도에 대한 열망'을 의미하는 단어로 확장됐으며 이는 영어권 사용자가 은유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표현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을 보여준다고 메리엄-웹스터는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