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스콧…"76세 노인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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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서프라이즈'.


세계랭킹 6위 애덤 스콧(호주ㆍ사진)이 76세 노인 로스 캠벨의 소원을 들어줘 화제가 됐다.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8일(한국시간) 스콧과 캠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캠벨은 뇌종양과 폐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현실과 소원을 착각하는 증세가 나타났다. "스콧과 골프를 치는 사이"라고 생각했고, 휠체어에 앉아서 생활하면서 오랫동안 전화를 기다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이 스콧에게 어렵게 연락을 취했다. 스콧은 그러자 전화를 걸어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눴고, 2013년 마스터스 우승과 퍼팅 연습 장면이 담긴 동영상까지 보냈다. 캠벨의 아내 팸은 "유명한 선수들은 팬들에게 많은 요청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애덤은 그러나 우리가 연락하자 곧바로 응답했고, 나는 남편이 통화하는 내내 울었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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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이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14승을 수확한 월드스타다. 2013년은 특히 마스터스를 제패해 "호주 선수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징크스까지 깨뜨렸다. 2016년 3월 캐딜락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가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 정상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PGA투어가 셧다운돼 속을 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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