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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애리조나를 방문한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외활동을 자제해왔지만, 연방 정부가 경제 재개를 위한 봉쇄 완화 조치를 취하자 외부 일정에 나서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재 활동 재개를 논위하기 위한 경영자들과의 라운드테이블에서 "다음주에 애리조나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에도 곧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사람들이 서로 옆에 앉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애리조나 방문 일정 중에는 보호 마스크 제조 공장 견학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백악관에 갇혀있었다며, 지난달 28일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의 뉴욕 출항식 참석을 위해 버지니아주 노퍽을 방문한 이 후 워싱턴을 떠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13일 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애리조나 방문은 대선을 앞두고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 대선에서 애리조나는 주요 격전지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좌진들이 트럼프대통령의 애리조나행을 고려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과거 공화당의 텃밭이였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인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리조나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과 함께 이번 대선의 주요 경합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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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역시 경합주의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대선 집회를 오하이오주에서 개최, 재선 채비에 시동을 건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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