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상사태 기간 한달가량 연장 계획..."엄중한 상황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내달 6일까지로 정해진 비상사태 기간을 한달 정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비상사태 해제가 어렵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에 의하면 29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재도 신규 감염자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5월6일에 비상사태가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엄중하고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상사태 해제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전문가 회의에서도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이날 열린 전국 지사회 회의에서도 도쿄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지사들이 비상사태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일부 지역을 해제할 경우, 유동인구로 인한 감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정부에 전국을 대상으로 비상사태를 연장해야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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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비상사태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키로 방향을 정하고, 조정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5월1일 전문가 회의를 통해 확진자 추이 및 각 지역별 의료체제 등을 추가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판단 기준 등에 대해 회의해 비상사태 기간 관련 의견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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