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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등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급등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31포인트(2.21%) 급등한 2만4633.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12포인트(2.66%) 오른 2939.51, 나스닥 지수는 306.98포인트(3.57%) 급등한 8914.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날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FDA 대변인은 "렘데시비르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렘데시비르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NIAID는 위약 투약 대조군 비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 개발로 경제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FOMC 결과 확인된 당국의 부양의지도 상승세가 기여했다. 이날 FOMC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제로 수준에서 동결됐다. 추가적인 부양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에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며 "탄탄한 회복을 위해 절대 한계까지 추가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강력하고 공격적이며 선제적으로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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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분기 성장률 등 주요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은 시장예상을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로 -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3.5%보다 더 낮게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당국의 부양의지 확인 등 호재로 충격파는 제한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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