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봉 덕에 좌석판매율 두 배 상승…'트롤: 월드 투어'는 10% 넘어
'어벤져스' 시리즈도 제 몫 해내…'기생충'은 사실상 관객몰이 실패

영화 '트롤: 월드 투어' 스틸 컷

영화 '트롤: 월드 투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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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극장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악몽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신작들의 가세 덕에 이달 처음으로 하루 관객 5만명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극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7만1930명이다. 지난달 21일 7만2707명 뒤 39일 만에 7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달 하루 관객이 지난 28일까지 1만~4만명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다.

전체 좌석판매율은 6.4%다. 지난 28일 3.2%보다 두 배 상승했다. 특히 이날 개봉한 ‘트롤: 월드 투어’는 메가박스 스크린에만 걸리고도 좌석판매율 11.8%를 기록했다. 1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집계에서도 가장 많은 9636명을 동원했다.


영화 '나의 청춘은 너의 것' 스틸 컷

영화 '나의 청춘은 너의 것'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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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개봉한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은 10%에 육박하는 좌석판매율(9.2%)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많은 8248명을 모았다. 또 다른 신작 ‘호텔 레이크’도 좌석판매율 6.7%, 관객 6935명으로 비교적 선전했다.

이날 재개봉한 영화들 또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5위(1393만4592명)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좌석판매율 5.4%로 6981명을 동원했다.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좌석판매율 4.6%로 4622명을 모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달로 한정하면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오를 수 있는 기록이다. 이달 일일 박스오피스 1위 평균 관객은 4502명(29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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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기생충’은 이보다 많은 6331명을 동원했으나, 사실상 관객몰이에 실패했다.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15.1%·17만183석)을 차지하고도 좌석판매율이 3.7%에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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