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종합상사업계가 일제히 '신사업 확대'를 선언하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G상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8억원,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6.4% 감소한 수치다. 반면 SK네트웍스는 전년 대비 18.1% 늘어난 41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현대종합상사도 15.2%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상사업계가 지난 분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2분기 이후 피해가 본격 반영될 것이란 우려도 상당하다.


이에 종합상사들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경기 악화 등 더 큰 위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LG상사는 2차전지의 핵심 원료로 가공되는 니켈광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확보와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사업 개발을 포함한 신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또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해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석유개발(E&P), 식량, LNG 등 사업 강화로 신성장동력 기반을 갖춰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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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자원과 식량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된 종합상사들의 신사업 확대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를 계기로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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