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코로나19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될 것"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는 사드와는 반대로 중국 시장내 오리온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11.9% 상향 조정된 15만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2월 일시적인 가동률 부진을 겪었지만 3월 가동률이 80~90%로 회복되며 주문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OPM)도 3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감자칩 경쟁 브랜드 레이즈는 생산 타격을 입었고, 왕왕·달리·팅이 등은 전통매장(TT) 채널의 비중이 높아 불리한 환경이란 설명이다. 이에 오리온의 파이·비스켓·스낵 제품이 중국 내 식품 대체 수요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베트남, 러시아 등 중국 외 국가는 외부 환경 변화보다는 신제품 효과로 순항 중이다. 국내 시장은 2019년 이후 매년 20~30개의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제과 시장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쌀과자, 양산빵 증산 물량이 100% 소진하고 있고, 러시아는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 효과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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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쟁사들의 생산 및 유통 차질 여파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슈는 과거 사드와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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