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코로나19 환자, 10명중 4명은 신천지 관련(상보)
서울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17일 서울 강서구 소재의 신천지예수교 바돌로매 지파 본부교회에 대한 현장 행정 조사를 위해 성전으로 들어가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8세 이하 환자는 50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환자의 4.7% 수준이다. 영유아나 초등학생인 12세 이하는 211명(2.0%)이다.
29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소아ㆍ청소년 환자 507명 가운데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와 관련한 사례가 211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관련 환자는 이날까지 5212명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에 육박한다. 국내 최대 규모 집단발병 사례다. 소아ㆍ청소년 117명은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입국자와 접촉 등에 따른 환자가 79명, 다른 집단발생에 따라 감염된 환자가 66명이었다.
소아ㆍ청소년 환자 가운데 남성이 272명으로 여성(235명)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6살이 86명, 7~12살 125명, 13~18살 296명으로 집계됐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거나 약한 환자가 76%로 대부분이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인후통 정도가 꼽혔다. 국내에선 사망하거나 중증으로 진행한 소아ㆍ청소년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이날 기준 507명 가운데 419명(82.6%)이 격리해제됐으며 나머지 88명은 아직 격리중이다. 전체 재양성 환자 292명 가운데 소아ㆍ청소년 환자는 17건이었다. 재양성률은 3.4%로 19세 이상 성인(2.7%)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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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소아ㆍ청소년이 우울과 불안감, 두려운 감정을 경험하면서 심리상담 건수도 느는 등 스트레스와 후유증이 크다"면서 "가족과 보호자가 어린이에게 막연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쉽게 설명해주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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