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065㎞ 떨어진 캘리포니아 멘도시노 곶에서 발견
발견되기까지 약 2077일 걸려

제주에서 캘리포니아 멘도시노까지 거리 (출처=구글)

제주에서 캘리포니아 멘도시노까지 거리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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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6여년 전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유실된 해양 관측 장비가 이달 6일 약 9000여㎞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시노 곶에서 한국 기상청의 파고부이를 발견하고 이를 기상청에 통보했다.

기상청은 해당 파고부이가 태평양 시계방향의 아열대 순환에 따라 바다를 횡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4년 당시 제주 서귀포 해역에 있던 파고부이는 2014년 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당시 유실됐다. 해안의 파도와 수온을 측정하는 장비인 파고부이의 추를 연결하는 계류구가 선박에 의해 절단 돼 떠내려 간 것으로 보인다. 그 해 7월31일 오전 11시경 파고부이는 기존 설치 위치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1일 오후 8시부터는 자료가 수신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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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8개월 만에 발견된 기상청의 파고부이 (제공=기상청)

5년 8개월 만에 발견된 기상청의 파고부이 (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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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 간 파고부이는 하루 평균 약 4.4㎞를 항해한 것으로 단순 계산된다. 제주에서 캘리포니아 멘도시노까지 거리는 약 9065㎞이고 약 2077일, 5년 8개여월 간 시간이 흘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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