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강화 될까…現 고2 대학 입학 전형 정시 비중 늘어난다
대교협,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정시 모집 선발 비중 증가
전체 모집 인원 중 정시 24.3%
학생부 종합 선발 인원 6580명 줄어
정시 모집 90.3%가 수능으로 선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전형에서는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나고 입학 전형은 간소화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 따라 각 대학은 매 입학 연도의 1년10개월 전까지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해야 한다.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이다. 이 중 정시 모집은 전체 24.3% 수준으로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늘어난 것은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지정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들이 정시(수능) 선발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고려·연세대 등 해당 대학 중 9개 대학은 수능 비중을 40%로 늘렸다. 다른 대학들도 30% 이상씩은 모집 비율을 늘여 2023학년도에는 대부분 대학이 정시 비중 4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 전형은 수시 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 모집은 수능 위주의 간소화 기조를 유지한다. 수시 모집인원 26만2378명 중 86.9%를 학생부 위주로 뽑는다. 학생부 교과 위주가 가장 많고 다음이 종합이다. 학생부 종합 선발은 전년 대비 6580명 줄어든다. 정시 모집인원은 90.3%를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는 고른 기회 특별 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해 전년 대비 1.8%p 늘어난 5만3546명이 선발 될 전망이다.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선발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2만783명으로 총 인원 대비 기존 4.8%에서 6%로 늘어났다.
수시 모집 원서 접수일은 내년 9월10일부터 14일까지며 합격자는 같은 해 12월16일에 발표된다. 정시는 내년 12월3일부터 이듬해 1월3일 중 원서 접수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2022년 2월8일이다.
수능 체제도 개편됨에 따라 '공통+선택형' 구조로 바뀌면서 대학에 따라 수능 선택 과목을 다르게 지정된다. 국어는 모든 대학이 독서와 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 Ⅰ·Ⅱ가 공통이지만 56개 대학은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도 문·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과학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62개교, 사회탐구를 지정한 대학은 2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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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은 주요 사항들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7월 중 게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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