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로나19 직격타..."점포매출 10% 감소"
2월 중국 매출 50% 감소... 하반기 회복해도 15~25% 감소 전망
3월에는 미국 매장 절반 이상 폐쇄...다음분기 실적 더 악화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과 중국에서의 점포 폐쇄 등의 여파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매출 감소폭이 큰 중국의 경우에는 올해 하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선다해도 최고 25%까지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CNBC에 의하면 스타벅스는 28일(현지시간) 2020 회계연도 2분기(2020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전세계 점포매출은 코로나19 타격에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측은 다음 분기에는 더 큰 실적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올해 1월~3월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하락한 6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수익은 32센트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억28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전년동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6억6320만달러였다.
스타벅스 측은 2월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점포 대부분이 폐쇄됐던 것이 악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중국 내 점포 매출은 대규모 폐쇄 조치 속에서 50% 하락했다. 2월 미국에서의 점포 매출은 3% 하락에 그쳤다. 점포 폐쇄로 인한 매출손실 추정액은 약 9억1500만달러로 추산된다. 하반기부터 중국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온다해도 올해 중국 점포 매출은 전년대비 15~25% 감소할 것으로 스타벅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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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월 들어서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주요 매장을 폐쇄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한 탓에 매출이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측은 3월 미국 전역에서 스타벅스 매장 절반 가량이 폐쇄됐으며, 오는 6월 초가 돼야 미국내 점포가 90% 가량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다음 분기 실적부터는 미국 매출 감소에 따른 낙폭이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타벅스 측은 코로나19 위기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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