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김종인, 전권 요구한 적 없어…지금이 마지막 혁신 기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권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의 전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심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자총회에서 "언론에 전권이다, 무기한이다 나오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전권이 아니리 당대표 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로 뽑힌 정책위의장, 원내대표의 권한은 그대로 존속한다. 비대위원장이라고 해도 당대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전권이라는 것은 언론 오보이고, 무기한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말씀드렸을때 '내후년 3월이면 선거다, 대선 1년 전까지는 모든 것을 완비해서 체제를 만들어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했다"며 "그런 점에서, 언제까지 하겠다는 말은 직접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당에게 던져준 메시지는 '변화하고 혁신하라, 바뀌어라'라는 것이다. 특히나 다가오는 내후년 대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지 그에 부응해서 철저히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며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된 변화가 있어야 국민들은 우리를 다시 쳐다볼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마지막 변화와 혁신의 기회"라며 비대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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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환 여부를 전화 설문조사로 정한 것과 관련한 비판여론에 대해서는 "월요일날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30명 밖에 모이지 않아서 전혀 얘기를 시작할 수 없었다"며 "그 다음날 20대 국회의원, 21대 당선자 등 142명 전원에게 전화 돌렸는데 어느 대안도 과반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쪽을 따르겠다고 하고 조사했고, 의견 다수는 '김종인 비대위'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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