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9324억…리딩뱅크 수성
전년 동기 대비 1.5%↑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9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리딩뱅크’ 지위를 수성했다.
다만 1회성 요인과 지난해 인수한 보험회사 오렌지라이프 지분인수 효과를 감안하면 경상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 중반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으로 이자이익은 2조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9080억원) 대비 5%(960억원) 늘었다. 수수료수익도 5310억원으로 증권수탁수수료와 리스업무수입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4800억원 대비 10.8%(510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이 다소 줄었다. 주가 하락 등으로 유가증권, 외환파생이익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기(8220억원) 대비 10.6%(880억원) 감소한 734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사업부문 강화로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이 34%에서 35%로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양호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75%, 0.68%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과 가계 지원 확대,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적 금융 정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혁신기업 투자(800억원)도 확대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신한금융은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
핵심 자회사 신한은행은 양호한 실적을 냈다. 순이익 6265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6181억원) 대비 1.4%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카드는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43억원) 성장했다. 오렌지라이프는 25.1% 증가한 순이익 595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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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의 순이익은 각각 467억원,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2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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